› 정책자금 사업계획서

사업계획서, 잘 쓰는 게 아니라
맞게 쓰는 겁니다

심사가 보는 건 문장력이 아니라 세 가지입니다 — 왜 필요한가(용도), 어디에 쓸 것인가(집행 계획), 어떻게 상환할 것인가. 그리고 그 계획서는 제출용이 아니라, 실행 후 점검받는 약속입니다.

짧은 답: 정책자금 사업계획서는 소설이 아니라 숫자 정리입니다. 신청 금액이 어디서 나왔고(산출 근거) 무엇에 얼마씩 쓰이며(집행 계획) 월 납입을 어떤 매출로 감당하는지(상환 계획)가 맞아떨어지면 통과에 가깝고, 어긋나면 무엇을 붙여도 막힙니다. 아래 5요소를 순서대로 채우고, 감점 5가지에 걸리는 게 없는지 확인하세요.

기준일 2026년 8월 28일 · 자금마다 양식·항목이 다르므로, 신청할 자금의 공고 양식을 기준으로 삼으세요.

심사가 보는 5요소

요소무엇을 적나
① 사업 현황무엇을 팔고, 어디서, 언제부터, 지금 매출·비용 구조는 어떤지 — 사실만, 숫자로.
② 자금 필요 사유와 용도왜 지금 이 돈이 필요한지, 운전자금인지 시설자금인지. ‘운영자금 필요’ 한 줄은 사유가 아닙니다.
③ 집행 계획받은 돈을 항목·금액·시기로 쪼갠 표. 예: 원자재 1,200만(9월), 임차보증금 800만(10월). 심사와 사후 점검의 기준이 됩니다.
④ 상환 계획월 매출·비용에서 월 납입액이 감당되는 근거. 거치 후 분할 구조의 월 부담은 상환 구조 글의 예시 계산으로 잡아볼 수 있습니다.
⑤ 증빙 목록계획서의 모든 숫자에 대응하는 서류 — 매출 증빙, 계약·발주서, 견적서, 임대차계약서. 숫자와 서류가 어긋나면 그 지점에서 멈춥니다.

흔한 감점 5가지

감점왜 문제인가
용도가 추상적‘운영자금’·‘사업 확장’처럼 뭉뚱그린 표현. 항목·금액·시기로 쪼개져 있어야 합니다.
숫자에 근거 없음매출 추정의 출처가 없는 경우. 단가×수량, 계약서, 기존 실적 등 계산 근거를 붙이세요.
금액이 규모와 안 맞음월 매출 대비 과도한 신청액. 필요액을 산출한 표가 답입니다.
서류 간 숫자 불일치계획서·부가세 신고·통장 흐름의 숫자가 서로 다르면 신뢰가 무너집니다. 제출 전 교차 확인이 필수입니다.
용도와 집행계획 불일치운전자금으로 신청하고 시설 지출을 적는 식의 어긋남. 사후 점검에서도 문제가 됩니다.

계획서는 제출하고 끝이 아닙니다 — 사후 점검 조건

소진공 실행 안내문에는 이렇게 명시돼 있습니다: "대출신청 시 작성하신 자금집행계획에 의거하여 대출금의 적정 사용 여부를 점검합니다. 자금집행계획 외 사업과 무관한 용도로 대출금을 사용한 사실이 확인되는 경우 일시회수(지연배상금 부과), 대출제한 등의 제재조치가 가해질 수 있습니다." 집행 계획을 실제 쓸 내용과 다르게 적으면, 통과하더라도 그 다름이 나중에 문제가 됩니다. 계획서의 숫자는 지킬 수 있는 숫자여야 합니다.

소진공 대출실행 안내 원문 — 자금집행계획 적정 사용 점검, 무관 용도 사용 시 일시회수·대출제한 명시 (가림 처리)
실행 안내 원문의 사후 점검 조항 — 원장 증빙
소진공 대출약정내역 — 혁신성장촉진자금(운전) 6,000만원 약정 항목 구성 (가림 처리)
약정내역에 담기는 항목들(상품·금액·금리·상환) — 계획서의 숫자가 여기로 이어집니다 — 원장 증빙

정책자금은 대출이며 상환 의무가 있습니다. 승인 여부와 조건은 각 심사 기관이 결정하고, 비즈니스 메이커는 특정 결과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사실과 다른 서류 작성을 돕는 일은 하지 않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사업계획서 양식은 어디서 받나요?
자금마다 다릅니다. 소상공인 정책자금 직접대출은 신청 시스템에서 항목을 직접 입력하는 방식이고, 재단·기보 보증이나 별도 사업은 해당 공고에 양식이 첨부됩니다. 임의 양식으로 미리 쓰기보다, 신청할 자금의 공고를 먼저 확인하고 그 항목 순서대로 준비하는 것이 맞습니다.
분량은 얼마나 써야 하나요?
길이는 심사 항목이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숫자의 정합 — 신청 금액, 집행 계획의 합계, 매출·현금흐름, 제출 서류의 숫자가 서로 맞아떨어지는지입니다. 두 장짜리라도 숫자가 맞으면 통과에 가깝고, 스무 장짜리라도 어긋나면 막힙니다.
아직 매출이 거의 없는데 어떻게 쓰나요?
예비·초기 단계라면 없는 매출을 부풀리지 말고, 준비의 근거(계약·발주 예정, 상권·단가 근거, 창업 교육 이수)와 자금 집행 후의 실행 계획을 구체적으로 적는 쪽이 낫습니다. 무리한 추정 매출은 심사에서 오히려 신뢰를 깎습니다.
계획서를 대신 써주는 곳에 맡겨도 되나요?
사실에 기반해 정리를 돕는 것과, 사실과 다른 내용을 만들어 넣는 것은 다릅니다. 매출·재직·용도를 꾸며주겠다는 제안은 컨설팅이 아니라 범죄 가담 권유이고, 발각 시 회수·제재를 사업주가 집니다. 구별 기준은 착수금·수수료 사기 구별법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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